[루나글로벌스타 이준혁 기자]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 출연한 배우 헤더 멘지스 유리히(Heather Menzies)가 뇌종양 투병 중 향년 68세로 별세했다.

25일 버라이어티, TMZ 등 복수의 미국 현지 매체들은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뮤지컬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폰 트라프 집안의 둘째 딸 '루이자' 역을 맡았던 캐나다 출신 배우 헤더 멘지스 유리히가 지난 24일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뮤지컬 제작사 '로저스앤드해머스타인'은 25일 "헤더 멘지스 유리히의 명복을 빈다"며 "우리는 그녀를 알게 돼 행운이었고, 그녀는 아름다운 영화 속에서 행복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그의 아들 라이언 유리히는 연예매체 TMZ 등과의 인터뷰에서 "4주 전 뇌종양 진단을 받고 투병했으며 크리스마스 이브날 온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고 전했다.

이준혁 기자  press@lunarglobalsta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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