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붐 앨범 'Fresh Adventure' 표지.

[루나글로벌스타 - '한재훈'의 찾아듣는 아이돌 명곡 1] 걸그룹 '라붐'은 2014년 싱글 앨범 '두근두근'으로 데뷔한 그룹이다.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내가네트워크와 '임창정, 유키스'의 NH미디어가 만들어 낸 그룹이며, 유정, 솔빈, 지엔, 율희, 해인, 소연, 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번 실력에 비해 받는 대중들의 관심은 약간 적다는 생각이 들어 아쉽기도 하다. 라붐의 곡 중에서도 추천하고 싶은 곡은 2016년 4월 발매된 앨범 'Fresh Adventure'의 타이틀곡 '상상더하기'와 수록곡 '캐터필러(Caterpillar)'이다.

당시 '메이크스타' 펀딩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앨범은 수 많은 팬들의 지원 속에 공개되었는데, 당시 목표 모금액의 330%를 달성할 만큼 기대를 끌었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인스티즈'가 작년 2016년 걸그룹이 발표한 곡 중 최고의 명곡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봄을 맞아 봄의 분위기에 어울리게 4월 발매된 '상상더하기'는 라붐을 가장 널리 알린 곡이다. 화려한 스트링라인과 트렌디한 신스 사운드, 여기에 90년대를 연상시키는 레트로 팝드럼이 이색적인 조화를 이뤄, 매일같이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을 벗어나 라붐이 꿈꿔오던 상상 속 파라다이스를 찾아 떠나는 모험 속에서 느끼는 설렘, 희망 등의 다양한 감정들을 잘 그려낸 곡으로, 발매 이후 대중들의 많은 호평을 받았다.

'상상더하기'는 신나고 발랄한 소녀의 감성을 드러냄으로써 대중들을 신나게 했다면, 같은 앨범 수록곡인 '캐터필러'는 한 번 들으면 빠져나오기 힘든 곡이다. 여섯 멤버가 모두 '캐터필러' 작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지난 12월 '겨울동화'로 겨울에 돌아온 요정의 모습으로 라붐의 색을 제대로 입히는 데 성공한 '라붐'이 이번 4월 컴백을 앞두고 있는 '라붐'이 과연 이번에는 어떤 곡으로 돌아올지 기대된다. 

사진=글로벌에이치미디어

한재훈  star1daily@lunarglobalsta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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